‘V-리그 수비 2위’ 한다혜-김채원 태극마크 단다...모랄레스호 1기, '부상' 이소영-김연견-문정원-김다은 대표팀 낙마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4-04-16 1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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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발탁된 이소영(IBK기업은행),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김다은(흥국생명)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새 사령탑인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강화훈련 16인과 함께 했다.

하지만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돼있었다. 대표팀은 선수들을 소집한 뒤 추가로 상태를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23-24시즌 정관장 소속으로 정규리그 막판 발목을 다쳤던 이소영, 역시 발목이 좋지 않은 리베로 김연견과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문정원, 작년 대표팀에서 어깨를 다쳤던 김다은까지 대표팀을 나왔다.

대한배구협회는 16일 “지난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대표선수 가운데 부상으로 훈련 참여가 불가한 김다은(흥국생명),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이소영(IBK기업은행)을 각각 문지윤(GS칼텍스), 김채원(IBK기업은행),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박수연(흥국생명)으로 교체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한다혜가 나란히 대표팀 리베로 유니폼을 입는다. 한다혜는 2023-24시즌 수비 2위를 차지한 선수다. 리시브에서는 임명옥과 문정원(이상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3위를, 디그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실업팀에서 다시 프로 무대에 오른 IBK기업은행 리베로 김채원도 2023-24시즌 V-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베테랑 리베로 신연경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김채원이 제 몫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를 오간 문지윤, 흥국생명에서 ‘서베로’ 역할을 맡았던 박수연이 태극마크를 단다.

협회는 “교체된 선수들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대표팀 의무팀, 진천선수촌 메디컬센터 등과의 면담을 시행하였으며, 각각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부분파열(김다은), 좌측 발목 내측 충돌증후군(김연견), 우 슬관절 외상성 관절병증과 퇴행 반달연골 및 내측반달연골(문정원), 좌측 발목 인대 파열(이소영)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함에 따라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특히, 모랄레스 감독은 부상 선수들과의 1대1 면담을 통해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향후 대표팀 합류를 위한 격려를 전하였다”고 밝혔다.

정관장 이선우, 정호영도 잠시 대표팀에서 제외된다.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초청 행사에 참여한 뒤 오는 22일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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