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현 핑크유니폼 입는다 흥국생명과 FA 계약

여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4-22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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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이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V-리그 정상급 미들블로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를 데려왔다. 주인공은 이다현이다.

흥국생명 구단은 2024-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다현과 계약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이다현은 중앙여중과 중앙여고를 나와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양효진과 함께 현대건설에서 '높이'를 책임졌다. 흥국생명 구단은 "이다현은 현대건설 입단 후 빠른 템포의 공격에 강한 미들블로커로 성장해 왔다.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약해왔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다현은 지난 2021-22시즌 V-리그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고, 2024-25시즌에는 블로킹과 속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했다.

이다현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내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배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 시절 이다현과 같은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그는 "이다현은 빠른 공격 템포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다현은 "팬들에게도 늘 성실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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