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 폴란드리그서도 순항 중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11-27 1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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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V-리그에서 폴란드 플러스리가로 자리를 옮겼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22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대한항공 사령탑을 맡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선수들과 함깨했고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변화를 선택했고 계약기간이 만료된 틸리카이넨과 재걔약하지 않았다.

브라질 출신 헤난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틸리카이넨 감독은 프로엑트 바르샤바(폴란드) 지휘봉을 잡았다.

V-리그에서 경력을 발판 삼아 유럽리그 진출에 성공한 셈.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바르샤바는 2025-26시즌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플러스리가에서 순항 중이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AZ 올슈틴과 맞대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30–28 25–19 23–25 22–25 15–9)로 이겼다. 리그 2위팀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샤바는 시즌 개막 후 1승을 거둔 뒤 2연패를 당했다가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6승 2패 승점16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3위 벨차토프(6승 1패 승점18)과 격차를 좁혔다.

올슈틴은 이날 패배로 6승 3패(승점20)으로 벨차포트, 바르샤바의 추격권에 들었다. 현재 리그 1위는 바르타 자비에르치에로 8승 2패(승점23)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플러스리가는 14개팀이 참가하고 있고 시즌 종료 기준 최하위(14위)팀은 2부리그로 강등된다.

한편 바르샤바는 오는 12월 1일 코프룸 스틸론 고르조프빌크프를 상대로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고르조프빌크프는 1승 7패(승점5)로 리그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프로엑트 바르샤바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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