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러의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 중! “느낌은 괜찮다, 7월 코트 복귀 생각 중” [AQ 드래프트]

여자프로배구 / 메이필드호텔/김희수 / 2025-04-11 1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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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러의 복귀 준비는 차근차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스테파니 와일러가 1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7순위로 선발됐었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명 순번을 크게 끌어올렸다.

공식 행사가 진행된 뒤 화상으로 인터뷰에 응한 와일러는 “너무 기쁘다.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행복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먼저 전했다.

와일러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현재의 컨디션과 복귀 가능 시점이었다. 와일러는 밝은 표정으로 “한국을 떠난 이후로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느낌은 괜찮은데, 아직 점프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달 말쯤은 점프가 가능할 것 같고, 7월부터는 코트에서 실전 연습도 가능할 것 같다.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순조롭게 복귀가 준비되고 있음을 알렸다.

끝으로 와일러는 “페퍼저축은행은 도전적인 팀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광주 원정길에서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어서 광주로 가서 그곳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와일러는 광주의 와일러로 돌아온다.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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