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바 소속 세들라체크, 팀과 작별 "인도네시아로 갑니다"
-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3-28 11:15:02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파도바에서 뛰고 있던 마르코 세들라체크(크로아티아, 사진)가 계약 해지됐다. 유럽과 해외배구 소식을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는 28일(한국시간) 세들라체크의 이적을 알렸다.
1996년생 신장 202㎝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세들라체크는 2024-25시즌 파도바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한 시즌만 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들라체크는 인도네시아리그로 간다. 파도바 구단도 "인도네시아 팔렘방 뱅크에서 뛰게 됐다"고 확인했다.
팔렘방 뱅크는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익숙한 곳이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2022-23시즌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다. 또한 2023년 1월에는 당시 현대캐피탈에서 뛰고 있던 송준호(은퇴)가 임대 이적한 팀이기도 하다.
세들라체크는 2013-14시즌 자국리그 자그레브 소속으로 데뷔했고 이후 렌(프랑스리그)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리그) 웨기엘(폴란드리그)에서도 뛰었다. 2015-16시즌 피아젠차에 입단하며 이탈리아리그로 진출했고 이후 몬차, 시스테르나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한편 파도바는 이번 시즌 6승 16패(승점19)라는 성적을 내 9위에 머무르면서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레가 볼리(lega Volley)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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