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연 포함 16세 이하 女대표팀 다시 모였다 몬차로 출국
- 아마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12-13 11:11:09

16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16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달(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경해여중)은 '리틀 김연경'으로 주목받았다. 손서연은 대회를 마친 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진행하는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중 한 명으로 선발돼 지난 12일 자정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배구협회가 진행하는 올해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몬차에서 13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수들은 베로 발리 몬차 구단 유소년팀과도 함께 훈련한다.
또한 친선경기도 치르고 몬차 구단 1군 선수단 연습과 이탈리아 슈페르리가 경기도 직접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손서연과 함께 대표팀 우승을 이끌었던 세터 이서인(경해여중)을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장수인, 미들 블로커 문티아, 리베로 배서빈(이상 경남여중) 아포짓 스파이커 금별(금천중) 그리고 남자 중학부 유망주 선수들까지 남녀부 각각 14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배구협회에서 육성이사를 맡고 있는 최태웅 전 현대캐피탈 감독(현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과 여자대표팀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미희 전 흥국생명 감독(현 KBS N스포츠 배구해설위원)도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 이날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최 해설위원은 "이탈리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아시아배구연맹(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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