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페퍼저축은행, ‘미계약 FA’ 하혜진 영입…前KGC 구솔도 합류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6-01 11:10:21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추가 선수 영입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미계약 선수인 하혜진과 실업팀 양산시청 구솔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바르가와 특별지명 5인에 하혜진과 구솔까지 영입해 선수단을 8명으로 늘렸다.
하혜진은 2020-2021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협상 기간에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 미계약 FA가 됐지만 페퍼저축은행이 하혜진을 영입하면서 2021-2022시즌에도 V-리그 코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구솔은 지난 2019-2020시즌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선수였다. 2019-2020시즌 두 경기(3세트) 출전에 그쳤던 구솔은 데뷔 시즌 이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고 최근에는 실업팀 양산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 선수는 점프력도 있고 경기 경험도 있다. 장래성을 고려했을 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바르가와 함께 아포짓 스파이커 임무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솔에 대해서는 “181cm 장신 세터로 블로킹과 공격력을 겸비한 유망주다. 이현과 세터 경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혜진은 “FA 미계약 이후 배구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던 상황에서 페퍼저축은행 제안으로 다시 한번 꿈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슴 벅참과 설렘이 다가왔다”라며 “이 감사한 마음을 품고 신생팀 새로운 동료들과 좋은 팀워크와 호흡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혜진과 구솔은 페퍼저축은행 훈련캠프인 용인 DREAM PARK로 바로 합류해 현재 선수들과 팀워크를 다지는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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