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뉴페이스’ 윌로우 존슨, 30일 V-리그 데뷔하나[스파이크PICK]
- 여자프로배구 / 스파이크 기자 / 2024-01-29 11:03:43
2023-24시즌 V-리그 정규리그 5, 6라운드를 앞두고 변화가 큰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의 교체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의 V-리그 데뷔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아포짓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작별했다. 왼손잡이 아포짓 윌로우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6일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ITC)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고, V-리그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 등번호는 51번이다.
윌로우는 MLB의 레전드 랜디 존슨의 딸로도 알려져 있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공격을 뚫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옐레나가 주춤한 상황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맹공을 퍼부으며 팀을 이끌었다. 윌로우와의 삼각편대를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국생명의 5라운드 첫 경기는 한국도로공사다. 김천 원정길에 올라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현재 흥국생명은 18승6패(승점 50)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현대건설(19승5패, 승점 58)과 승점 차는 8점이다. 선두 추격을 위해서라도 승점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한국도로공사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3승1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3라운드 김천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바 있다.
V-리그 문을 3차례 두드린 끝에 꿈을 이룬 윌로우가 30일 한국도로공사전 코트 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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