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IBK기업은행 조송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훈련 복귀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2-31 10:52:54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천만다행이다. 조송화가 코로나19 최종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31일 “조송화 선수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 판정 통보를 받은 조송화는 컨디션을 회복한 뒤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송화는 29일 저녁부터 편도선이 붓는 현상과 함께 미열로 인해 30일 오전에 숙소 인근 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30일 GS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우재 감독은 "원래 편도가 잘 붓는다. 열도 조금 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조송화는 2021년 1월 2일 김천에서 펼쳐지는 한국도로공사전 출격을 준비할 예정이다.
조송화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전에서 조송화의 공백을 실감했다. 김하경, 이진이 세터진으로 나섰으나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지 못했다. 패스의 안정감이 전혀 없었다. 라자레바도 2점에 그쳤다.
경기 후 김우재 감독은 "주전 세터가 없다 보니 선수들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다 보니 당황스러워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송화 복귀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한시름 덜었다. 이제 조송화와 함께 비상을 꿈꾸는 IBK기업은행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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