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결장했던 신연경, 도로공사전 출전 가능성 UP↑…IBK측 "훈련은 일단 소화"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2-07 10:52:54
[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IBK기업은행 주전 리베로 신연경이 과연 한국도로공사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지금 상황으로서는 높다고 말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날 승리를 거둔 팀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현재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31점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승수에서 IBK기업은행이 앞서(11-9) 3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2연승을 달리는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내친김에 올 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3연승도 바라보고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팀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 결장했던 리베로 신연경이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는 소식이다. 신연경은 지난 1월 29일 GS칼텍스전 5세트 수비 과정에서 김주향과 강하게 충돌하며 목통증을 느낀 바 있다. 이로 인해 KGC인삼공사전에는 엔트리에만 들었을 뿐,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경이가 이날 경기 오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김우재) 감독님께서도 연경이를 투입시킬 예정이라고 하시더라. (한)지현이와 함께 리베로진을 꾸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연경이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면, 한지현과 함께 번갈아가며 코트를 누리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한지현은 KGC인삼공사전에 선발 리베로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투지 있는 선수 신연경이 이날 IBK기업은행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3위 빅 매치로 관심을 모으는 두 팀의 경기는 기존 오후 4시가 아닌 지상파 KBS2 TV 생중계로 인해 오후 1시 15분에 열린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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