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한 김연경, 30일 푸젠전 나설까

국제대회 / 이정원 기자 / 2021-11-30 10:51:16
‘배구 황제’ 김연경, 첫 경기에서 최다 득점하며 완벽 적응한 모습… 오늘 저녁 푸젠전 나설까
새 규정, 라슨과 교체 출전은 가능, 체력 안배로 ‘전화 위복’… SPOTV 상하이 전 경기 생중계


중국 여자배구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 김연경이 ‘배구 황제’의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줬다. 2021-2022시즌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하 상하이)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연경은 지난 27일 랴오닝과의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양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리며 가치를 증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 리그의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 바뀌면서 김연경의 출전 시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외국인 선수의 동시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기존에도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국내 팬들은 김연경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라슨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금메달과 MVP를 동시에 따낸 실력자기도 하다.

하지만 실력 앞에는 장애물이 없었다. 앞서 라슨의 등번호 10번을 김연경에게 부여하며 힘을 실어준 상하이는 김연경을 시즌 첫 경기 선발 주자로 선택했고, 김연경도 이에 화답하듯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상하이 공격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 3세트 후반에는 라슨과 교체돼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아낌없는 배려를 받았다.

28일 치러진 베이징전에는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김연경이기에, 푸젠과의 맞대결에서는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이 상하이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오늘(30일) 저녁 7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사진_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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