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비치 골절은 피해 세르비아女배구대표팀 '안도의 한숨'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8-28 1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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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티아나 보스코비치(사진)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보스코비치는 지난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H조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 2세트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그는 부키리치와 교체됐고 이날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보스코비치는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세르비아대표팀에서 주치의를 맡고 있는 데안 알렉산드리치 박사는 28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 골절을 의심했지만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 염좌"라고 밝혔다. 보스코비치는 재활과 함께 물리 치료도 시작했다.

알렉산드리치 박사는 "코트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8강을 대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르비아는 27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렀는데 보스코비치는 결장했다. 세르비아는 이날 일본에 세트 스코어 1-3(23-25 28-30 25-23 18-25)로 졌다. 보스코비치를 대신해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한 부키리치는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 등 10점을 올렸다.

이시카와 마유, 와다 유키코가 각각 19, 15점을 올린 일본은 3승으로 H조 1위를 차지했다. 2승 1패가 된 세르비아는 조 2위로 29일 네덜란드와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같은날 태국을 상대로 16강전을 갖는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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