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브라질&미국,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에서 격돌! 일본은 터키와 3·4위전

국제대회 / 이정원 기자 / 2021-06-25 10:17:11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브라질과 미국이 2021 VNL 여자부 결승전에서 만난다.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고 있는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준결승 두 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는 2019년에 이어 브라질과 미국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먼저 열린 예선 2위 브라질과 3위 일본의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3-1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의 블로킹이 터진 날이었다. 브라질은 비교적 신장이 낮은 일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블로킹 13-5로 앞섰다.

브라질은 1세트와 2세트를 먼저 가져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3세트 일본의 반격에 흔들리며 5-12로 뒤지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자 가비를 대신해 나탈리아 페레이라가 대신 나와 경기를 뛰었다.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 중반 가비가 다시 나와 코트 위를 누볐고 브라질은 일본의 끈끈한 조직력을 끝까지 잘 방어하며 승리를 거뒀다.

탄다라 카이세타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가비가 18점, 페르난다 로드리게스가 13점을 책임졌다. 반면, 일본은 이사카와 마유와 코가 사리나가 팀 내 최다인 각 18점을 올리고, 쿠로고 아이가 17점을 만들며 끝까지 브라질을 추격했으나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뒤이어 열린 예선 1위 미국과 4위 터키의 경기에서는 미국이 3-0으로 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간 가운데, 미국이 9-9에서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를 속이는 패스 페인트,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며 터키를 압도했다. 할레이 워싱턴의 이동 공격까지 나왔고, 폴루케 아킨라데우의 블로킹을 끝으로 1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2세트 터키의 저항이 거셌다. 터키는 한데 발라딘과 에브라르 카라쿠르트의 공격을 앞세워 세트 초반 7-3으로 앞서갔다. 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16-9, 먼저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선점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몸을 날려 상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 뒤, 자신들의 공격 기회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한 점, 한 점, 차곡차곡 점수 차를 좁혀간 미국은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24-23에서 나온 안드레아 드류스의 후위 공격 득점을 끝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이 분위기는 3세트까지 이어졌고, 미국은 3-0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라인업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했다. 터키는 카라쿠르트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결짓지 못했다.

결승전, 3·4위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미국과 브라질이 2019년 결승전에 이어 또 한 번 맞붙게 됐다. 당시에는 미국이 1, 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며 3-2 리버스 스윕승을 거뒀다. 미국은 2018 초대 VNL, 2019 그리고 올해까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개최). 이번 예선에서도 미국이 3-1로 이겼다. 브라질은 설욕에 나선다. 일본은 터키와 3·4위전을 갖는다.


VNL 여자부 4강 결과(24일~25일 새벽)
브라질 3-1 일본 (25-15, 25-23, 29-31, 25-16)
미국 3-0 터키 (25-21, 25-23, 25-20)

VNL 결승 및 3·4위전
결승 : 브라질 vs 미국 (26일 새벽 2시 30분)
3·4위전 : 터키 vs 일본 (25일 오후 11시)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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