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프랑스vs세르비아, 남자배구는 웃고 여자배구는 울었다[파리올림픽]
- 국제대회 / 이보미 / 2024-07-30 10:11:56
개최국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과 여자배구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랑스 여자배구대표팀은 30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배구 A조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0-3(17-25, 17-25, 22-25)으로 패했다.
이날 세르비아는 강팀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계적인 아포짓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14점을 터뜨렸고, 2004년생 알렉산드라 우젤라치가 13점 활약을 펼쳤다.
여자배구 A조에서는 세르비아, 미국을 3-2로 꺾은 중국이 나란히 1승을 챙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B조에서는 브라질, 폴란드가 1승을 먼저 거뒀다. C조에서는 이탈리아 그리고 네덜란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수를 쌓은 튀르키예가 첫 승을 올리며 8강행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공교롭게도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도 첫 상대로 세르비아와 격돌했다. 프랑스가 5세트 고비를 넘기며 3-2 신승을 신고했다. 2020 도쿄올림픽과 올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우승팀인 프랑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배구 A조에서는 프랑스와 슬로베니아가 1승을, B조에서는 폴란드와 이탈리아가 1승을 챙기며 앞서가고 있다. C조에서는 미국과 독일이 먼저 1승을 거두며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배구 경기 결과
-7월 29일
(남자배구) 프랑스 3-2 세르비아
(남자배구) 슬로베니아 3-1 캐나다
(여자배구) 튀르키예 3-2 네덜란드
(여자배구) 브라질 3-0 케냐
-7월 30일
(여자배구) 미국 2-3 중국
(여자배구) 프랑스 0-3 세르비아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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