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에 스파이크’ KB vs ‘봄배구 희망’ 삼성화재[스파이크PICK]
- 남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2-03-08 10:01:56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2일 한국전력과의 맞대결 이후 24일 만에 V-리그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삼성화재다.
KB손해보험은 현재 15승14패(승점 50)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대한항공(18승11패, 승점 56)과 승점 차는 6점이다. 직전 시즌 10년 만에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던 KB손해보험. 또다시 케이타와 함께 고공비행 중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의지가 강하다.
3주 이상을 실전 경기 없이 보내야만 했다. 코로나19 브레이크 이후 타 팀들의 경기력도 그리 좋지 않았다. 컨디션 회복과 경기 감각을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삼성화재는 13승16패(승점 39)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자부 경기가 재개되던 첫 날 대한항공과 격돌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아직 희망은 있다. 4위 OK금융그룹(16승14패, 승점 41)과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삼성화재 세터 노재욱도 모처럼 코트 위에 올랐다. 노재욱은 2020년 4월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트레이드 이적했지만, 한달 후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다. 지난달 27일 전역 후 약 2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희진 감독은 5일 대한항공전에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며 “3세트 분위기 반전 차원에서 기용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시켜보겠다”고 했다.
주전 세터는 황승빈이다. 오랜만에 배구코트로 돌아온 191cm 노재욱의 손끝도 주목된다.
올 시즌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다. 누가 먼저 균형을 깰까.
사진_더스파이크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