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거포 하크, 이적 소문 솔솔…김연경·보스코비치 연봉 뛰어넘나
-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11-01 09:44:03

티아나 보스코치비(세르비아)와 함께 최고의 아포짓으로 평가받는 이사벨 하크(스웨덴)에 대한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럽과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WOV)는 1일(한국시간) "하크가 튀르키예(터키)리그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크는 1999년생으로 신장 195㎝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하크의 튀르키예행은 현지(튀르키예) 매체를 통해 먼저 보도됐고 이후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언급됐다. 하크와 현 소속팀인 이모코 볼리 코넬리아노는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WOV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배경이 있다"고 전했다.
연봉 규모다. 튀르키예 매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하크를 영입하기 위해 계약 기간 2년 6개월에 총액 240만 유로(약 32억원)를 제안했다.
하크가 이모코 볼리에서 받는 금액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100만 유로를 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WOV는 "하크가 이적을 해 해당 금액을 받는다면 보스코치비와 김연경을 뛰어 넘어 튀르키예리그를 포함해 역대 여자 선수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크는 이모코 볼리와 2025-26시즌까지 계약돼있다. 그러나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시즌 도중 이적이 성사된다면 갈라타사리이와 이모코 볼리 두 구단은 바이아웃 협상도 진행해야한다.
하크는 튀르키예리그 경험도 있다. 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바키프방크에서 뛰었다. 갈라타사라이는 마시모 바르볼리니(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주전인 미리암 실라가 뛰고 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유럽배구연맹(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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