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상무, 대만 챔피언도 넘었다…윈스트릭 3-2 제압 [윈스트릭]

국제대회 / 송현일 기자 / 2025-05-02 03: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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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상무)가 대만 최강 윈스트릭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상무는 1일 대만 타이중에서 벌인 제4회 윈스트릭 국제배구 초청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윈스트릭을 세트스코어 3-2(27–25 21–25 21–25 25–16 15–11)로 제압했다.

상무는 이로써 전날 자카르타 가루다(인도네시아)를 3-0으로 잡아낸 데 이어 개최 팀 윈스트릭까지 격파하며 맹위를 떨쳤다.

윈스트릭은 2022-2023시즌부터 대만 리그(TVL)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이어가고 있다.

상무는 이날 1차전과 같은 선발 명단을 작성했다.

세터 김명관,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 홍동선, 미들블로커 박찬웅 양희준, 리베로 장지원이 코트를 밟았다.

양 팀은 이날 1~4세트를 하나씩 번갈아 가졌다.

최후의 승부처답게 5세트도 팽팽했다.

상무가 한 점을 도망가면 윈스트릭이 곧바로 한 점을 만회하는 양상이 6-6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그 후 상무가 홍동선의 퀵오픈 공격과 김명관의 블로킹 등으로 잇달아 3점을 뽑아내면서 경기 흐름이 급격히 요동쳤다.

기세를 살려 홍상혁의 블로킹으로 12-7 5점 차까지 앞선 상무는 임동혁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끝내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T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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