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상대는 아시아 최강팀인 일본이다.

카타르는 24일 오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6강에서 대만을 만나 3-0(25-16, 25-15, 25-23)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E조에 편성된 카타르는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을 모두 3-0으로 제압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태국과의 12강전에서도 3-0 승리를 거두며 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경기 연속 3-0 승리를 신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에는 올해 아시아쿼터로 현대캐피탈 지명을 받은 미들블로커 차이 페이창도 있다. 페이창은 선발로 출전해 6득점을 올렸다. 4강 진출에 실패한 대만은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과 이란은 부전승으로 12강전을 치른 뒤 4강으로 직행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5위 일본과 10위 이란, 18위 카타르다. 이어 중국이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은 랭킹인 26위에 위치하고 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위다.

한국은 바로 중국과 6강전을 펼친다. 한국-중국의 승자는 홈팀 이란과 4강에서 맞붙는다.

일본, 이란, 카타르에 이어 4강에 합류할 팀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사진_AVC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