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와 한양대 나란히 풀세트 접전 끝에 1승 신고…고성대회 개막 [고성대회]

아마배구 / 고성/김하림 기자 / 2023-06-30 00: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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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대회가 막을 올렸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하 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학배구연맹과 고성군배구협회가 주관, 고성군과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가 29일 막을 올렸다.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대1부 경기는 치열했다. 앞서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만난 매치업이 다시 코트를 마주봤다. 가장 먼저 웃은 팀은 경기대였다. 경기대는 홍익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이윤수가 35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공격 화력에서 50%-44%로 앞서며 승리했다. 홍익대는 블로킹에서 16-15, 서브에서 5-1로 앞섰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범실로 패하고 말았다.

한양대는 충남대에 짜릿한 리버스 스윕 승을 거뒀다. 여러 부상 선수로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했지만, 김형근이 26점을 올렸고, 정성원이 18점으로 뒤이었다. 한편 충남대는 장아성이 26점, 유정우가 22점을 올렸지만, 한양대에 블로킹에서 9-12로 열세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중부대는 경희대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서브에서 10-1로 크게 앞서며 경희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경희대는 블로킹에서 7-5로 앞섰지만, 리시브 효율에서 21%를 기록하며 셧아웃으로 패했다.

끝으로 성균관대는 경상국립대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임민호가 15점, 장하랑이 12점, 김재민과 권태욱이 각각 11점, 배하준이 10점을 올렸다. 한편 겅상국립대는 정회윤이 18점을 올렸지만, 2세트 당시 보여준 집중력을 마지막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반다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여대부 경기는 모두 셧아웃으로 끝났다. 목포과학대는 호남대를 상대로, 광주여대는 우석대에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목포과학대는 이주희가 17점, 타미라와 안오진이 각각 12점을 올렸지만, 호남대는 진서현이 8점으로 분전했다. 광주여대는 김예지가 양 팀 최다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고, 우석대는 최솔이 13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29일 경기 결과
남대1부
경기대 3-2 홍익대 (25-23, 24-26, 16-25, 26-24, 15-13)
한양대 3-2 충남대 (21-25, 21-25, 27-25, 26-24, 15-12)
중부대 3-0 경희대 (25-22, 25-14, 25-21)
성균관대 3-0 경상국립대 (25-16, 31-29, 25-8)

여대부
목포과학대 3-0 호남대 (25-10, 25-13, 25-14)
광주여대 3-0 우석대 (25-16, 25-22, 25-21)

 

 

 

사진_고성/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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