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2019 KOVO 남자부 트라이아웃 당시 지명자 모습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15일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은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15일 청담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는 5월 초 체코 프라하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됐다. 이에 2016년 남자부 트라이아웃 도입 이후 최초로 연습경기 없이 선수들이 제출한 영상과 자료 확인 후 선발한다.

KOVO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29일까지 신청자를 받았다. 신청자 80명 중 구단 선호도를 반영한 상위 40명과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뛴 신청자를 포함해 총 47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V-리그 경력자를 비롯해 주목할 얼굴이 많다. 대한항공에서 세 시즌 활약한 가스파리니를 비롯해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전 KB손해보험 알렉스, 한국전력과 러시앤캐시 등에서 뛴 바로티 등이 있다.

이란 대표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아미르 가푸르, 독일 대표팀 주전 윙스파이커 크리스티안 프롬, 폴란드 대표팀 출신 다비드 코나르스키 등 배구 강국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2019~2020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확률을 부여한다. 7위 한국전력이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이 30개, 5위 삼성화재 25개, 4위 OK저축은행 20개, 3위 현대캐피탈 15개, 2위 대한항공 10개, 1위 우리카드 5개로 구단 지명권 순위를 정한다.

한편 여자부는 5월 10일까지 참가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6월 중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