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잔치! 문성민 서브 350점, 한성정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 블로킹 새로 작성 [기록]
- 남자프로배구 / 천안/박혜성 / 2023-03-14 23:06:42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개인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은 KB손해보험의 3-2(25-20, 27-25, 22-25, 21-25, 15-12) 승리로 끝났다.
승패와 상관없이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팽팽한 승부답게 양 팀에서는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3세트 10-10 상황에서 서브를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이후에도 강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흐름을 현대캐피탈 쪽으로 가져왔다.
다시 공을 잡은 문성민은 다시 한번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홈팬들을 소리지르게 만들었다. 문성민의 서브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13-10에서 시도한 4번째 서브 역시 KB손해보험 코트에 꽂히며 경기 3번째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 서브 득점은 문성민의 개인 통산 350번째 서브 득점으로 역대 4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B손해보험에서도 기록이 나왔다. 최근 공격 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한성정이 이번 경기에서 22점을 퍼부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공격 성공률은 68%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한성정이다.
여기에 블로킹도 5개를 잡아내며 역시 한 경기 최다 블로킹을 새로 작성한 한성정이다. 한성정은 이번 경기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며 KB손해보험을 연패에서 탈출시켰다.
경기는 KB손해보험의 승리로 끝났지만, 유관순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명승부를 펼친 양 팀 선수들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사진_천안/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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