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개인 통산 6호 TC+통산 최다득점 타이’ 승리와 기록까지 챙긴 송명근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2-02 22:50:21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승리와 함께 개인 기록까지 확실하게 챙긴 송명근이다.
OK금융그룹 송명근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팀 승리에 앞장섬과 동시에 개인 기록까지 챙겼다.
이날 송명근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득점 3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이자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이다. 3세트까지 블로킹과 후위 공격 득점은 트리플크라운 기준을 채운 송명근은 서브 에이스 2개를 남겨두고 있었다. 송명근은 4세트 15-1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단숨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명근은 4세트에만 9점을 추가해 이날 총 27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자 통산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송명근은 지난 2013년 11월 23일 LIG손해보험 상대로 27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치 포인트에 이르는 득점을 올리며 타이기록을 세운 송명근이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2연패를 끊고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3위 OK금융그룹은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사진=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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