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V-리그 원년부터 함께한 하현용이 또 하나 누적기록을 추가했다.

우리카드 하현용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개인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남자부 통산 10번째 기록으로 하현용은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하현용은 통산 3,000득점에 7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현용은 1세트에만 블로킹 3개 포함 6점을 기록해 기록 달성을 목전에 뒀다. 하현용은 2세트 시작과 함께 속공 득점을 추가해 3,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하현용은 이날 총 9점을 기록했다.

전문 미들블로커 중 남자부에서 통산 3,00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는 하현용에 앞서 이선규가 있다. 이선규는 통산 3,225점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하현용은 미들블로커 중 역대 두 번째로 통산 3,000점이라는 값어치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역대 여덟 명이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이재영이 20120년 10월 24일 달성해 가장 최근 기준기록에 도달했고 남자부에서는 최홍석이 지난 2019년 1월 28일로 하현용 이전 가장 최근에 달성했다.


사진=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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