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위 탈환’ 신영철 감독 “1세트 하승우, 아주 잘했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17 22: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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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신영철 감독이 세터 하승우의 기복있는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7, 22-25, 19-25, 26-24, 15-10)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며 50점으로 OK금융그룹(48점)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알렉스 29점, 나경복 23점, 한성정 11점, 하현용이 블로킹 7개를 묶어 11점으로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했다. 블로킹 14-1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다음은 신영철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1세트만 봤을 땐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상대 서브, 이단 볼 처리 능력이 좋았다. 끝까지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Q. 이상렬 감독이 위기관리 능력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칭찬해주니 고맙다. 

 

Q.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하)승우가 1세트에 보여줬던 볼 구질과 나머지 세트가 달랐다. 속공 패스가 낮았고, 퀵오픈 패스가 늦어 떨어져서 밖으로 나갔다. 볼 처리가 쉽지 않다. 그 부분을 수정해가고 있는 부분이다. 1세트 나도 칭찬 많이 했다. 이어진 세트에서 흔들렸던 부분이 아쉽다. 또 하나는 우리가 서브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는데, 몸이 들리다 보면 볼이 떠버린다. 볼을 죽여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다졌으면 한다. 훈련 때는 괜찮았다. 수비, 이단 연결을 좀 더 정확하게 해야 상위권 팀들을 잡을 수 있다.

 

Q.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다 까다롭다. 그래도 꼽는다면 대한항공이다. 공수가 안정된 팀이고 세터 한선수의 경기 운영이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

 

Q, 승점 차가 촘촘하다. 남은 시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는지.

앞으로 7경기 남았다. 컨디션 관리,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나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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