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모랄레스호', 15일 진천선수촌 소집...VNL 담금질 돌입

국제대회 / 이보미 / 2024-04-15 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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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앞서 대한배구협회는 2024 국제배구대회(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강화 훈련에 참가할 16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2023-24시즌 V-리그 정상에 오른 현대건설의 세터 김다인과 리베로 김연견, 미들블로커 이다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더불어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 세터 김지원(GS칼텍스)과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아포짓 이선우(정관장), 미들블로커 이주아(IBK기업은행)와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협회는 작년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과 작별을 고한 뒤, 올해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모랄레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새 출발을 알렸다. 모랄레스 감독은 지난 13일 저녁 한국 땅을 밟았다.

새 사령탑과 인사를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V-리그 그리고 한국 선수들을 깊게 연구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첫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이 사실상 좌절된 가운데 FIVB 랭킹을 끌어 올리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나섰다.

올해 VNL은 모두 원정 경기다. 오는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예선 라운드가 진행된다.

지난 2년 동안 VNL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한국은 VNL 27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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