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분 좋은 하루' 대한항공, 팀 통산 21,000개 디그 성공…역대 1호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2-09 2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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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 등극과 함께 팀 역대 통산 21,000개 디그에 성공했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디그 36개를 추가하며 팀 역대 통산 21,000개를 달성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팀 통산 디그 개수는 21,002개다.

대한항공은 세트 초반 삼성화재 패기에 흔들렸으나 끈질긴 집중력으로 세트 후반에는 주도권을 가져왔다. 단 한 개의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3-0 (25-23, 25-23, 26-24)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위로 올라섰다.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은 28점으로 동률이나 세트 득실률(1.590-1.435)에서 앞섰다.

이날 '석-석 듀오' 정지석과 곽승석이 각각 디그 10개를 성공했고, 오랜만에 리베로로 출전한 백광현도 7개의 디그를 성공했다.

아직 팀 디그 성공 20,000개를 넘긴 팀은 없다.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당분간은 팀 디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3연승-선두 등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오는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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