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위 탈환’ 신영철 감독 “하승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2-09 21:56:58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안산/서영욱 기자] 신영철 감독이 하승우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25-16, 25-2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48점째를 올린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승점 47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스가 33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69.05%에 달했다. 나경복과 한성정도 각각 14점, 10점을 보탰다. 다음은 신영철 감독과 일문일답.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승점 3점을 챙겼다.

Q. 기회를 준 한성정이 잘해줬다. 어떻게 봤는지.
괜찮았다. 잘해주고 있지만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훈련과 미팅을 통해 더 좋아질 듯하다.

Q. 1세트 후 2세트를 앞두고 강조한 게 있다면.
우리 것만 더 잘하자고 했다. 오늘 경기는 한두 번 기회가 온 걸 살려야 했다. 서브와 리시브만 잘 버티면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Q. 하승우가 갈수록 성장하는 것 같다.
어제 저녁에도 윙스파이커와 리베로를 모아놓고 이야기했다. 승우에게는 연봉이 1억 원임에도 잘해주고 있다고, 파이팅하라고 했다. 승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Q. 알렉스는 힘들어하지 않는지.
경기할 땐 괜찮다. 관리도 해주고 체력운동에 신경 쓰고 있다.

Q. 2위로 올라섰다. 남은 경기에서 집중할 부분은.
어떤 점이 중요한지 선수들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 듯하다. 하이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고 연타 수비나 이단 연결도 1~2라운드보다 좋아지고 있다. 다치지 않고 계속 가면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다.


사진=안산/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