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경복~♬”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17 21:30:56
[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장충체육관에 나경복의 응원가가 쉴새 없이 울려 퍼졌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7, 22-25, 19-25, 26-24, 15-10)로 신승을 거뒀다.
상위권 다툼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 우리카드는 2연승을, KB손해보험은 부상에서 돌아온 케이타와 함께 선두와 간격을 좁히고자 했다. 2위(KB손해보험)와 4위(우리카드) 싸움이지만 승점은 단 2점차였다.
경기 내내 나경복의 응원가가 흘러나왔다. 득점시 나오는 응원가다. 나경복은 1세트부터 날았다. 5점에 공격 성공률은 71.43%였다. 세트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2세트는 공격 성공률은 1세트보다 상승했다. 83.33%로 5점을 기록했다. 알렉스와 함께 좌우 균형을 이루며 팀을 이끌었다. 세트는 내줬지만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뽐냈다.
3세트 성공률이 내려가며 주춤했지만 4세트 다시 살아났다. 71.13%까지 끌어올렸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 4세트 듀스 접전 끝에 다이렉트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는 블로킹에서 빛난 나경복이다. 10-7로 앞선 상황 케이타의 후위 공격을 막아섰고, 공격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서브 에이스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나경복은 22점에 공격 성공률 60.60%로 맹위를 떨쳤다. 범실은 단 4개였다. 우리카드가 승점 2점을 챙기며 OK금융그룹을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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