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의 한숨 “다 안됐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10 21: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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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강예진 기자] 고희진 감독이 창단 최다 8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0-3(16-25, 23-25, 21-25)으로 창단 최다 8연패에 빠졌다. 황경민 12점, 신장호 11점을 올렸지만 범실(25개)이 잦았고, 공격 화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Q. 창단 최다 8연패다.

절대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케이타가 없어서 선수들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에 몸이 경직됐다. 아무리 해봐도 안 풀렸다. 못하는 건 감독 책임이 크다. 선수 탓만 할 수 없다. 어떻게든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Q. 어떤 부분에서 엉켰다고 생각하는지.

다 안됐다. 서브가 약했고, 리시브, 공격, 블로킹, 수비 모든 부분에서 풀리지 않았다. 부족하면 훈련하는 수밖에 없다. 훈련을 착실히 해서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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