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1세트의 아쉬움' 최태웅 감독 "졌다고 할 수 없을 만큼 경기력 좋았는데..."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3-25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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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최태웅 감독이 1세트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0-3(31-33, 17-25, 17-25)으로 3연패를 떠안았다. 1세트 듀스 접전 끝 아쉽게 세트를 내준 후 2, 3세트 경기력이 떨어졌다. 다우디 17점, 차영석 10점, 허수봉 10점을 기록했지만 범실이 많았다. 다음은 최태웅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1세트가 아쉬울 것 같다.

1세트는 양 팀 모두 잘했다. 2세트부터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졌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더 배워야 한다. 1위인 대한항공과 6위인 우리의 실력 차이는 오늘 선수들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극복했으면 좋겠다.

 

Q. 그래도 쉴 새 없이 박수를 보내던데.

1세트는 졌어도 졌다고 할 수 없을 만큼 경기력이 좋았다. 워낙 상대가 잘했을 뿐이다. 아쉬운 건 그 이후에 실력 차가 보였다. 그런 부분을 더 만들어 가야 한다.

 

Q. 이단 연결에서 김명관의 패스 운영이 보였다. 

그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바꿔가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시간을 가지고 변화를 기다려야 할 듯하다.

 

Q. 박준혁이 나오지 않은 이유라고 한다면.

미들블로커에서 괜찮았다. 강한 서브가 필요했기 때문에 준혁이보다는 민호와 영석이를 기용했다.

 

사진_인천/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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