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32점 맹폭’ 우리카드, 1위 KB손보에 3-0 완승...4위 도약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01 20:31:59
[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우리카드가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우리카드는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32-30, 25-17)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중위권(4위) 진입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4승 2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알렉스가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묶어 양 팀 최다 32점으로 하드캐리에 나섰다. 한성정, 류윤식이 각각 6,5점씩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27점을 올렸지만 범실(11개)이 많았다. 쌍포를 이루던 김정호가 10점에 그치며 공격 활로를 펼치지 못했다.
1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으로 재미를 봤지만 범실이 많았다. 속공 호흡이 어긋나며 공격 분포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카드는 디그 후 반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25-20으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알렉스와 케이타 대결이었다. 리카드는 알렉스, 한성정이 나란히 득점을 올렸고, 서브까지 터지며 점수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홍상혁 서브가 효과를 보며 추격에 나섰지만 범실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카드 하승우는 중앙을 적절히 사용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후반 KB손해보험 박진우가 블로킹으로 상대를 막아섰고, 케이타가 살아났지만 알렉스가 15점으로 맹위를 떨치며 세트를 지켰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3세트 초반서브로 기세를 올렸다. 연속 서브 득점으로 5점차 앞서갔다. KB손해보험은 리시브가 흔들렸다. 수비 후 올라온 어려운 공격을 알렉스가 책임지며 18-11 ,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며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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