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신분선수' 전 삼성화재 이지석, 한국전력에서 새출발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2-02 20:31:44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삼성화재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이지석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한국전력은 2일 자유신분선수였던 이지석을 엔트리에 추가 등록한다고 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지석은 리베로로 등록됐고 6일 대한항공전부터 투입 가능하다.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경기 현장을 찾은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 감독님께서 기본기와 성실함을 높이 평가했다. 그래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포지션은 리베로로 등록됐지만 오재성에 이은 제2 리베로로 활용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한국전력은 오재성을 전담 리베로로 활용 중인 가운데 김강녕과 금태용이 리베로로 등록돼 있다. 이중 금태용은 원포인트 서버로 뛰고 있고 김강녕이 오재성이 결장한 한 경기에서 리베로로 뛰었다.
해당 관계자는 “김강녕을 대신해 제2 리베로로 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제2 리베로로 나서고 다른 한 명은 후위 수비 강화 요원으로 활용될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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