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5연패 벗어나고 10승 안착! [스파이크노트]

남자프로배구 / 의정부/김하림 기자 / 2023-03-07 2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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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1)으로 이기며 깔끔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23점, 김정호 13점, 신장호가 10점으로 삼각편대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삼성화재는 시즌 10승을 올렸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조용했다. 황경민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3점을 올렸고, 비예나 10점, 한성정 8점으로 삼성화재보다 아쉬운 화력을 보여줬다.


1세트 KB손해보험 21-25 삼성화재
[1세트 주요 기록]

- 디그 : KB손해보험10/11 - 16/19삼성화재
- 비예나 5점, 공격 성공률 28.57%, 공격 점유율 53.85%

한 점씩 주고받으며 점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았다. 균형에 균열을 만든 건 삼성화재였다. 13-13에서 상대 범실 이후 이크바이리 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두 점 차로 간격을 넓혔다.

디그 이후 반격에서 강했다. 여기에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는 연결 과정이 나오면서 19-14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가 24-18로 일찌감치 세트포인트를 따냈지만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간 신승훈이 4연속 서브를 구사하면서 삼성화재 리시브를 당황케 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가져갔지만 치열한 20점 후반을 보여줬다.

2세트 KB손해보험 20-25 삼성화재
[2세트 주요 기록]

- 공격 성공률 : KB손해보험 52.63% - 66.67% 삼성화재
- 유효 블로킹 : KB손해보험 0-3 삼성화재

2세트 총 범실 수는 삼성화재(8-6)가 많았지만 찰나에 나온 범실이 분위기를 바꿨다. 1세트에 이어 팽팽하게 점수를 쌓았지만, KB손해보험은 자신들의 범실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14-15에서 박진우 속공이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삼성화재는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KB손해보험은 경기 내내 비예나가 터지지 않았다. 2세트에도 4점에 머물렀고 공격 효율은 16.67%까지 떨어졌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9점, 57.14%의 높은 공격 효율을 자랑하며 상반된 공격력을 보여줬다.

3세트 KB손해보험 21-25 삼성화재
[3세트 주요 기록]

- 한국민 서브 3점

- 삼성화재 22-21 김정호 서브에이스

비예나가 터지지 않자 결국 KB손해보험은 아포짓에 한국민을 기용했다. 효과도 봤다. 4-6에서 한국민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따라 붙었다.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이 터졌지만 꾸준히 잘해주던 황경민이 침묵했다. 자연스럽게 분위기는 삼성화재로 넘어갔고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랠리에서 집중력 높았고 대부분 마침표를 찍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 순간을 벗어나는 힘도 강했다. 점수가 뒤집혀도 곧바로 동점에 이어 역전하는 연속 득점을 따내며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여기에 22-21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김정호의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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