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B이경수 감독대행 "심리적으로 크게 와닿은 경기...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아"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3-26 2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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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이경수 감독대행이 경기 패인에 대해 차분이 말을 이었다. 

 

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전서 세트스코어 0-3(17-25, 17-25, 19-25)으로 패했다. 상대 목적타 서브에 흔들리며 리시브, 연결, 공격의 삼박자가 어긋났다. 케이타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다음은 이경수 감독대행의 일문일답이다.

 

Q. 케이타밖에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았다. 블로킹에서 버텨줬어야 했는데, 안되다 보니 수비, 반격이 안됐다. 끌려가는 입장이었다. 서브 범실도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Q. 중요한 시기, 황택의의 부재가 아쉬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택의가 계속 연습을 했고, 선수들도 합이 맞은 상태였기 때문에 (택의가) 없는 게 크게 느껴지지 않나 싶다.

 

Q, 선수들 플레이가 급해 보였다. 원인이라고 한다면.

오늘이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크게 와닿았다. 블로킹을 빠르게 떠버려서 내려오면서 맞고 튀는 게 많았다. 거기서 수비도 안됐다.

 

Q. 다음 경기 한국전력을 만난다. 부담 되는 경기다.

돌아갈 길이 있나. 어떻게는 부딪혀야 한다.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처음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했기에 타격이 컸다. 멘탈을 진정시키고 준비하겠다.

 

사진_의정부/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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