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K 13-5'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0완승...유종의 미 거둬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3-31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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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시즌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승리하며 15승 21패, 5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6승 30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우디 20점, 허수봉 11점으로 쌍포가 활약했다. 김선호가 블로킹 4개를 묶어 9점으로 뒤를 이었다. 블로킹 13-5로 완벽한 우위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서브 6-3으로 앞섰지만 화력싸움에서 뒤처졌다. 황경민 12점, 신장호가 11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서브와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렸다. 마테우스 공격을 차단,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디그 후 다우디의 결정력도 앞섰다. 삼성화재는 쉽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화력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뒤처졌다. 상대 연속 범실에 추격하는 듯했지만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이 25-18로 세트를 가져왔다.

 

한 점차 싸움이 이어진 2세트, 현대캐피탈이 상대 범실과 다우디의 오픈을 묶어 12-9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 서브, 디그 후 득점에 성공하며 쫓았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블로킹과 서브에 의한 다이렉트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송원근의 서브 에이스도 더해지면서 5점차 도망가며 2세트마저 챙겼다.

 

3세트 시소 양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공격 선봉에 섰고, 최민호가 블로킹, 속공으로 보탬이 됐다.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신장호의 후위 공격을 묶어 맞대응했다.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이 서브를 시작으로 두 점차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가 동점을 만들며 따라붙었지만 다우디가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_천안/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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