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OK금융그룹,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4일 KB손보와 준P.O서 만난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4-02 2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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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OK금융그룹이 마지막 봄배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OK금융그룹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경기서 우리카드가 3-0 완승을 거두며 4위를 확정지었다. 3위 KB손해보험(58점)과 승점차가 3점으로 준플레이오프 대진표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OK금융그룹은 궁지에 내몰렸다. 1일 대한항공 경기서 1-3으로 패하며 자력진출에 실패하며 먹구름이 짙었기 때문. 당시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시작하면서부터 엇박자가 났다. 경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팬들에게 미안할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전력은 두 세트만 따내도 역전이 가능한 상황으로 리한 고지에 있었지만 마지막 기회를 잡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55(19승 17패)로 한국전력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18승 18패)에서 앞선 상황이 됐다. 한국전력은 순위반등 없이 5위에 머물며 OK금융그룹에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내줬다.

 

OK금융그룹은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만에 봄내음을 맡게 됐다.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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