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이소영·이주아 이동’ 여자 프로배구 FA 협상 마감, 21일까지 보상선수 선택
-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4-04-17 20:01:08
2024년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이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여자부 FA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주전급 선수들의 이동이 눈에 띈다. 먼저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보수 총액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에 한국도로공사행을 택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도 정관장을 떠나 IBK기업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니다. 이소영은 보수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IBK기업은행은 FA 이소영에 이어 미들블로커 이주아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주아는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고, 흥국생명 잔류가 아닌 이적을 택했다. 보수 총액은 4억210만원(연봉 3억3000만원, 옵션 7210만원)이다.
우승팀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나현수는 잔류를 택했다.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정지윤은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원)에 사인을 했다.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은 GS칼텍스로 떠난다. 보수 총액 2억 2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 옵션 7000만원)으로 GS칼텍스와 손을 잡았다.
7년 만에 봄배구 무대에 올랐던 정관장은 FA 이소영은 놓쳤지만,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 리베로 노란까지 잡았다.
GS칼텍스는 강소휘에 이어 리베로 한다혜,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까지 각각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으로 떠났다. FA 한수지는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세터 이원정도 팀에 남는다.
IBK기업은행 역시 세터 김하경, 미들블로커 김현정까지 모두 잡았다. 외부 FA 영입에 이어 집토끼까지 잡은 셈이다.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도 잔류를 택했고, 페퍼저축은행 김해빈은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KOVO 자유계약선수관리규정 제4조, 제5조, 제9조에 따라 보호선수 제시는 오는 18일 낮 12시까지다. 21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하면 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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