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참가 선수단에 ‘묻지마 범죄’ 예고...KOVO, 안전 운영 대책 강화

남자프로배구 / 구미/이보미 / 2023-08-07 2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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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강력 범죄 예방 및 타 스포츠리그 사례를 확인하고 현재 개최되고 있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의 안전 운영을 위한 대책을 강화했다.

KOVO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에 위해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OVO이 이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적으로 구미시와의 긴급 협의를 통해 해당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에 경찰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 아울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구단에 외부 인원과 선수단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끔 안내를 했다.

대회가 열리는 구미박정희체육관에는 7일부터 금속탐지기가 설치됐다. 휴대용 스캐너를 4개 배치해 경기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흉기를 사전에 제한하고 있다. 경기장 출입 보안 강화를 위해서였다.

아울러 경호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평일에는 약 20명, 주말에는 30명의 인력들이 경기장 내 배치돼 관중 안내 및 통제를 실시하고 있고, 경기장 내·외부에서는 경찰 인력이 투입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 순찰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경기 전후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 멘트 및 전광판 영상 송출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알림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KOVO는 “다음과 같은 안전 강화 방안들을 통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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