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쿼 신청 마감’...오기노·권영민 감독이 본 아쿼 지원자는?

남자프로배구 / 안산/이보미 / 2025-02-25 1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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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V-리그 아시아쿼터 신청이 마감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3년 아시아쿼터 도입 이후 2025년 3번째 아시아쿼터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자부 아시아쿼터는 101명이 신청서를 냈다. 여자부는 40여명이 V-리그 문을 두드린다.

아시아쿼터 제도 변화도 있다. 올해는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바 있다. 비대면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연맹도 앞서 “그동안 현장에 참석해야 하는 진행방식으로 인해 클럽팀 또는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선수들이 제한 없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자연스레 우수 선수 및 대체 풀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에서는 남자부는 7개 구단 모두 동일하게 구슬 10개씩의 추첨 확률을 지니게 했다. 올해는 여자부도 전 구단 동일 확률로 변경했다. 작년에는 직전 시즌 기준 하위 3팀(7위 40%, 6위 33.3%, 5위 26.7%)의 차등 확률 선 추첨 후 상위 4팀(25%)은 동일 확률 추첨이 진행된 바 있다.

각 팀 감독들도 아시아쿼터 신청자들을 체크하고 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작년보다 국적, 포지션이 더 다양해졌다. 이란, 호주 선수들도 많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있었다. 세터, 미들블로커, 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도 골고루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트라이아웃에 대해서는 “영상을 보고 판단을 내려야 하다. 아무래도 기존에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작년에도 아시아쿼터 경험을 했지만 그래도 어렵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정하기가 어렵고,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고민도 된다. OK저축은행 팀에 맞는 선수를 뽑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실수 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아시아쿼터는 4월 비대면으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5월 튀르키예에서 진행된다. V-리그 3번째 아시아쿼터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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