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2연승 도전’ 산틸리 감독 “맵기 정도 계속 유지할 것”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8-24 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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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지금도 충분히 맵다. 앞으로 맵기 정도를 유지할 것이다”

 

대한항공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현대캐피탈과 조별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산틸리 감독은 기존 대한항공 색깔이 소스를 첨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소스란 ‘수비’와 ‘블로킹’이다

 

“수비와 블로킹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도 충분히 맵다. 지난 경기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계속해서 맵기 정도를 유지할 것이다.”

 

대한항공 임동력은 지난 경기 훨훨 날았다. 산틸리 감독 믿음에 보답하며 감독을 웃음 짓게 했다. 산틸리 감독은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좋다. 비예나의 부재가 어찌보면 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숙명의 라이벌이다. 산틸리 감독은 “연습경기를 할 때마다 실험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매번 라인업이 바뀌기에 예측할 수 없다”라면서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다. 해결책은 경기를 풀어가면서 찾겠다”라며 말을 이었다.

 

산틸리 감독은 한국 생활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산틸리 감독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에 관심이 많다. 찾아보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웃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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