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최다 488G 기록’ 신영철 감독, 남녀부 최다 승수까지 3승 남았다

남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3-10-18 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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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최다 승수에 도전한다.

신영철 감독은 현재 감독으로서 488경기 출전, 274승을 챙겼다. 승률은 56.15%다. 감독 최다 승수 2위에 랭크돼있다. 1위는 삼성화재를 이끌었던 신치용 전 감독의 276승이다. 신치용 전 감독의 경기 수는 350경기다.

여자배구에서 감독 최다 승수는 IBK기업은행 이정철 전 감독이 기록한 157승이다. 경기 수는 240경기였다.

신 감독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을 거쳐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의 지휘봉을 차례대로 잡았다. 2018년 4월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6시즌째 치르고 있다.

감독 최다 승수까지 3승이 남은 만큼 올 시즌 초반 신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

18일 현대캐피탈과의 2023-2024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을 앞두고 만난 신 감독은 “몇 승이 남았는지는 정확하게는 몰랐다”면서 “나를 선택해준 구단, 그리고 잘해준 선수들 덕분이다. 고맙게 생각한다. 기록은 항상 깨지라고 있는 것인데, 기록이 깨지지 않게끔 하려면 더 오래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 아닌가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우리카드에서만 103승 72패를 기록했다. 신 감독은 “역시 구단에 고맙게 생각한다. 봄배구에도 오르지 못했던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 지금까지 도전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선수들과 잘 해보겠다”며 힘줘 말했다.

V-리그가 출범한 2005년 이전인 2004년부터 감독직을 맡은 뒤 리그와 함께 해온 신 감독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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