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일부러 범실하는 건 아니지 않냐” 이상렬 감독의 범실 대처법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01 1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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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이미 지나간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 뭐하나”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은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 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흐름이 좋다. 외인 케이타를 필두로 김정호까지 물이 올랐다. 이상렬 감독은 “나도 이정도로 잘 할 줄은 몰랐다”라며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영양가 없는 범실이 눈에 띠게 줄었다. 범실이 나오더라도 이상렬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선수들을 편하게 해준다.

 

이상렬 감독은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나 범실에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미 지나간것에 대해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범실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 오히려 더 과감해졌다”라고 말했다.

 

오랜 지도자 생활 속에서 얻은 노하우를 쏟아붓는 중이다. 이상렬 감독은 “나도 시행착오 많이 겪었다. 선수들이 스스로 깨우치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한 경기가 끝나고 나면 체력소모가 크다. 스트레스도 받고, 근육도 빠진다. 그만큼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 말을 덧붙였다. “훈련을 계속 한다고 해서 실력이 좋아지면 누구든 다 그렇게 한다. 난 엑기스만 이야기한다. 내 생각이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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