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케이타 결장' 이상렬 감독 "선수들 부담없이 했으면 한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03 1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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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선수들이 부담없이 해줬으면 좋겠다."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악재가 닥쳤다. 외인 케이타가 허벅지 부분 파열로 결장한다. 이날 경기 동행조차 않았다. 이상렬 감독의 고심이 깊어졌다.

 

이상렬 감독은 “OK저축은행 경기가 끝난 다음날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갔다. 검사 결과 1cm 정도가 찢어졌다. 일주일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길면 3주 정도, 3경기 결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시즌 때 코로나로 인해 미리 준비가 안 됐다. 5~6개월 정도 쉬고 리그에서 힘쓰다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타 자리엔 정수용이 나선다. 정수용은 지난 23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케이타가 잠시 교체로 자리를 비웠을 때 9점으로 깜짝활약했다.

 

이상렬 감독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용이가 칼을 갈고 있다. 기대도 한다. 의외로 황택의나 다른 선수들이 연습 때 의기소침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받아들이더라.”

 

이어 이상렬 감독은 “케이타가 있다고 해도 쉽지않은 팀이다. 직전 경기 때 선수들에게 ‘OK금융그룹 이기고 대한항공전 편하게 하자’라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더 편해졌다. 선수들이 부담없이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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