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선수시절 경험했던 봄배구...이경수 감독대행 "노하우라기보단 편하게 해야"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3-26 18: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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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봄배구를 향한 의지가 확고한 이경수 감독대행이다.

 

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리하면 포스트 진출 확정이다. 승점 2점만 확보해도 되는 상황.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 역시 긴장될 터.

 

이경수 감독대행은 “파이팅하자고 이야기했다. 두 경기 남았다.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 힘을 줬다. 분위기는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는 결장한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훈련은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웨이트만 하고 있다. 복귀 날짜는 정확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최익제가 나선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일단 익제가 택의처럼 주전으로 뛰었던 게 아니기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 선수들이 많이 다독여주고 있다. 본인이 편하게 해야 범실이 나오지 않는다. 편하게 하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10년 만에 봄배구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 2010-2011시즌 이후다. 당시 선수로 활약했던 이경수 감독대행은 “느낌이 다르긴 하다. 선수 때, 그리고 지금은 지도자로 경험할 확률이 있다. 언제 또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웃었다.

 

선배로서 선수들에게 해줬던 이야기에 대해선 “노하우라기보다는 우선 정규리그가 끝나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면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임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전 경기, 케이타는 허벅지에 테이핑을 칭칭 감았다. 이에 이경수 감독대행은 “아프진 않고, 본인이 괜찮다고 하는데 테이핑을 하더라. 느낌이 좋은 건지...”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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