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학교폭력 관련 입장 표명 “사실 규명에 최선 다할 것…박상하는 당분간 결장”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2-19 18: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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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삼성화재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박상하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명된 박상하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상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는 “1999년 제천중학교에 입학해서 나는 5반이었고 박상하는 3반이었다. 입학식 다음날부터 지옥이 시작됐다”라며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왕따시키고 삥뜯고 폭행을 가했다”라며 가해 사실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

삼성화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 구단 소속 박상하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해당 건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명확한 사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선수 개인 면담을 실시했으며 당시 재학했던 학교 측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선수 본인 면담 결과, 박상하 선수는 해당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였으나 구단은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구단 차원에서 게시글 작성자와 대면 면담 및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박상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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