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첫 코트 데뷔’ 송병일 코치 “긴장되지만, 하던 대로 할 것”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1-11 18:54:46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송병일 코치가 첫 경기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태웅 감독은 지난 7일 KB손해보험전에서 5세트 도중 세트 퇴장을 당했다. 이에 연맹은 최 감독에게 한 경기 출장 정지 및 3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경기 전 최 감독 대신 인터뷰실에 들어선 송병일 코치는 “긴장 많이 된다. 연패 중인 것도 있지만 계시는 것과 계시지 않는 것엔 차이가 있다. 하지만 하던대로 할 것”라며 심경을 전했다.
최태웅 감독이 어떤 말을 해줬냐는 물음에 송 코치는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선수들한테는 늘 해오던 것처럼 즐겁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답했다.
현대캐피탈은 연패를 끊어야 한다. 송 코치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윙스파이커 박주형대신 송준호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박주형은 공격 성공률 31.34%다. 1라운드 6경기서 2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송 코치는 “초반부터 공격력을 올릴 생각이다. 리시브는 버텨줘야 한다. 웬만해서는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신인 김선호는 빠르면 2주 안에 모습을 드러낸다. 송병일 코치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코치는 “회복은 잘하고 있다. 섣부르게 나오기보다는 완전한 상태에서 들어오는 게 맞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인천/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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