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알렉스 상승세’ 신영철 감독 “아포짓 자리의 알렉스 호흡이 잘 맞아”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11 18:52:59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승우 패스와 아포짓 자리에서 알렉스 호흡이 더 잘 맞는 듯하다.”
우리카드는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 경기를 통해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가 좋다. 에이스 나경복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알렉스가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다. 류윤식, 한성정이 윙스파이커진에서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가 원래 기술이 좋은 선수다. 초반에는 낮고 빠른 한국배구 적응에 어려움을 느꼈다. 타이밍, 리듬이 맞지 않았다. 아포짓스파이커 자리가 윙스파이커쪽 보다는 빠르지 않고 높은 볼이 온다. (하)승우 패스와 아포짓 자리에서 알렉스 호흡이 더 잘 맞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나경복의 상태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많이 좋아졌다. 공격은 안 하고 있지만 맨투맨 정도는 하고 있다.”
나경복이 합류하면 팀이 더 탄탄해질 것이라는 신영철 감독이다. 신 감독은 “경복이 없이 3연승했지만 합류한다고 해서 지금의 팀 밸런스가 무너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크게 봤을 때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고 있지만 신영석이 합류한 한국전력은 처음이다. 신영철 감독은 “일단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잘 돼야 한다. 러셀과 신영석의 서브를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정감을 되찾은 세터 하승우에 신영철 감독은 “오픈 패스 했을 때 잘한다고 엄지를 들었었다. 칭찬하는 쪽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영철 감독은 “크게 욕심내기보다는 각자 맡은 역할을 하면서 배구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기량이 향상되면 경기력은 당연히 좋아진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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