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전서 한 세트도 얻지 못한 GS, “1승을 하고 리그를 마무리해야”[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5-02-18 18:46:03
최하위 GS칼텍스가 현대건설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GS칼텍스는 2024-25시즌 현대건설과 1~4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패했다. 18일 안방에서는 현대건설과 홈경기가 예정돼있다.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경기는 잘했는데 마지막에 20점 넘어가서 잡히는 경우도 있었고,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못 뛴 경기도 있었다. 여러 이유가 있었다. 또 현대건설이 선수 구성상 강팀이다. 중앙도 강하고, 모마나 사이드 공격수도 강하다.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 경기들을 돌아봤다.
다만 변수는 있다.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고예림이 그 공백을 지우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현대건설이 그동안 아웃사이드 히터 3명이 돌아가면서 경기를 했었다. 위파위와 정지윤 중 한 명을 괴롭혔을 때 교체로 들어온 선수가 활약해서 경기를 넘겨줬었다. 그 부분에서 우리한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아웃사이드 히터 쪽을 괴롭혀볼 생각이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이어 정관장에도 정규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 감독은 “탈꼴찌 하면 좋겠지만 이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하지 않고 있다. 매경기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에는 한 세트도 못 이겼기 때문에 이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다. 경기를 잡는 것도 좋겠지만 한 세트부터 따보자는 얘기를 나눴다. 한 번 정도 이기고 리그를 끝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공교롭게도 5라운드 남은 2경기에서 현대건설, 정관장을 만난다. 두 팀을 상대로 1승을 해보고 리그를 마무리했으면 한다. 선수들도 의욕이 있는 상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GS칼텍스는 6승22패(승점 22)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6위 페퍼저축은행(9승19패, 승점 27)과 승점 차는 5점이다. 5라운드 들어 베테랑 세터 안혜진도 선발 복귀를 알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정규리그 막판 GS칼텍스가 고춧가루 부대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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