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박철우 결장' 장병철 감독 "남은 선수들 최선을 다해 주길"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3-17 18:39:36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박철우가 휴식을 취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전력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악재가 닥쳤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아포짓스파이커 박철우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인대 부분 파열로 최소 두 경기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장병철 감독은 “블로킹 착지 도중 부상을 입었다. 최소 두 경기는 출전 불가하다. 러셀이 박철우 자리에 들어가고 윙스파이커는 임성진, 이시몬이 지킨다”라고 이야기했다.
뛰겠다는 의지가 강한 박철우지만 남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장병철 감독이다. 장 감독은 “박철우가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회복은 빠르게 할 듯하다. 팀에 합류하는 게 큰 도움이 되지만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박철우가 휴식을 취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승점 3점 획득시 3위 점프가 가능한 한국전력이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장병철 감독의 의지도 강하다. 장 감독은 “순위, 그리고 승점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전을 중요 포인트로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력을 다해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 후보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장병철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전력을 다할 생각이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이 됐을 땐 추후에 경기를 위해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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