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러셀을 막아라' 산틸리 감독 "서브와 블로킹이 중요하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3-17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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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러셀 막기에 주력을 다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 자가격리서 해제된 세터 한선수가 팀에 합류했지만 선발 세터는 황승빈이다. 산틸리 감독은 “방에만 있었기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올라오기 전까지 특별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가능한 빠르게 복귀하면 좋지만 위험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하다”라고 전했다.

 

팀 훈련 외에 개인 훈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틸리 감독은 “오늘 경기 후 내일은 훈련을 쉬지만 한선수는 웨이트트레이닝이나 기술 훈련을 한다. 웨이트트레이닝시 무게도 조절한다. 무리하게 해서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히 접근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회복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산틸리 감독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산틸리 감독은 “긴 시간은 아니고 일주일 정도만 있으면 본인의 원래 기량까진 아니더라도 정상 복귀할 것 같다. 플레이오프도 임박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성을 높이고 싶진 않다. 차차 춘련 강도를 높여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2승 3패로 한국전력에 열세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차이를 보인다. 산틸리 감독은 승리 포인트로 ‘러셀 막기’를 언급했다. 

 

산틸리 감독은 “한국전력은 색다른 플레이를 하는 팀이다. 서브뿐 아니라 좋은 블로커들이 있다. 사이드 아웃을 한 번에 돌리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풀어내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러셀이 아포짓으로 들어올 수 있기에 블로킹과 수비 준비를 많이 했다. 러셀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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